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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에 대하여

살다보면 필요한 것들

 

 

이번에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이 있었죠? 이를 계기로 천주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많은 분들이 그렇다면 과연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는 무엇인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은거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그리 영리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한 마디로 표현을 드리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만

 

대략 어느정도 제가 알고 또 생각해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말씀을 드리자면, 참고로 저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천주교와 기독교의 가장 큰 차이

 

 

 

두 종교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성모마리아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주교는 말 그대로 '성모'로써 마리아를 대우합니다.

 

기독교에서는 단지 예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기 위한 중간자 역할로써 마리아를 칭합니다.

 

 

천주교에서는 망자를 천국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는 분이 바로 성모마리아 라고 말하며

 

기독교에서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망자를 심판하고 천국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하고있습니다.

 

 

 

 

 

 

 

사람이 사망하면,

 

천주교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인 '연옥'에 그 영혼이 머무르게 되며, 천국으로 갈 수도 지옥으로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는 그 사람의 생애를 바탕으로 그리고 예수를 통해 구원받음의 유무에 따라 천국과 지옥행이 갈린다고 합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두 종교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천주교에서는 사람이 천국으로 가려면 지상에서 여러가지 남을 위한 봉사를 해야되고 또 성당에 물질적 정신적 헌신을 드려야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가 강하며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믿는 것 만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천국을 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주교에서는 성모마리아상 및 순교자들의 동상을 세워 동상 앞에서 소원을 빌거나 기도를 하는 관례가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이를 우상숭배라 행하여 어떠한 형태로든 동상을 세워 화복을 비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천주님' 혹은 '하느님' 이라는 호칭을 사용,

 

기독교에서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의 호칭을 사용합니다.

 

 

천주교에서는 교황이 하느님과 성도들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하며

 

기독교에서는 오로지 목사가 그 중간자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데

 

천주교에서도 예수의 부활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기독교신앙의 핵심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지요~

 

 

그 외...

 

 

천주교에는 고해성사 라는 것이 존재하고

 

천주교 미사의 형태와 기독교예배의 형식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종교는 그 역사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카톨릭은 중세시대 때 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기독교는 루터의 종교개혁 즈음 카톨릭으로 부터 떨어져 나온 청교도로 불리던 종파가 그 시초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구약과 신약성경을 바탕으로 여러관점으로 해석한다면 기독교의 역사가 16세기라고 설명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에게 보편화 된 시점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두 종교를 모두를 색안경을 끼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며 서술했습니다.

 

문제가 되거나 혹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5-20 02:16